2010년 10월 19일 화요일


OH MY HAIR !











패션은 더 이상 의상에서 스타일에 대한 정의를 마무리하기엔 욕심이 채워지지 않나 보다. 최근 들어 패션 스타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변화는 의상도 액세서리도 아닌 바로 ‘독특한 헤어스타일’이다. 수많은 헤어스타일 중 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 역시 그러데이션 헤어(gradation hair)이다.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매거진의 에디터인 케이티 실링포드가 항상 고집하던 그 헤어스타일, 역시 그녀는 패션 에디터답게 앞서 봤던 것일까? 점차 하나 둘씩 그녀를 따른 그러데이션 헤어스타일이 나타나더니 이제는 좀 더 과감해져 투톤 컬러의 그러데이션을 넘어 여러 가지 톤이 합쳐진 헤어스타일들이 보이고 있다. 이러다가 점점 심해지면 머리에 총 천연색의 머플러를 두른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헤어스타일이 유행할지도! 적당한 트렌드는 패션 스타일을 업시키지만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다운 시킨다는 것을 명심하자. 올 겨울, 적당한 그러데이션 헤어스타일에 도전한다면 밋밋하고 칙칙한 겨울 스타일에 톡 쏘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. (단, 그레이나 화이트 계열은 눈 오는 날 머리가 없어 보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을 듯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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